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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8일 일요일


[공지] 2020.08.07부터 상담비 관련


안녕하세요?
도토리철학관의 초록도토리입니다.

이 글은 본인이 알고 있는 태어난 시간이 병원 기록시로 정확하신 분들은 패쓰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그런데 그 병원 시록시가 과연 정확할까요? 제가 지금까지 상담하면서 체크해보니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신 분들이야 상관 없지만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신 분들은 정확하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았어요.)


그동안 저에게 상담예약을 하시면 일단 태어난 시간은 한번 체크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알고 계시는지 아닌지를 확인해보고 아닌 경우에는 상담전에 무료로 시보정을 별도로 해드렸습니다. 시보정에 걸리는 시간이 상담 시간보다 더 걸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래도 묵묵히 무료로 시보정을 해드렸어요.
언제나 어떤 상담이든 제가 할 수 있는 내에서 다 해드리려다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8월 7일(입추)부터는 시보정하실 분들은 추가비용을 별도로 받을 예정입니다.
시보정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시보정하지 않고 상담해 드립니다.
이 글의 요점은 앞으로는 내담자분께서 시보정을 원하실 경우 무료로 시보정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니까요. ㅎㅎ

시보정은 태어난 시간이 정확하지 않으신 분들의 태어난 시간을 추론하는 것입니다.
사주도 점성학도 상담전에 생년월일시의 정보를 받습니다. 사주도 뽑아야하고 점성학 차트도 뽑아야 하니까요. 사주나 점성학 상담의 기본은 정확한 생년월일시입니다. 
이게 틀리면 전혀 다른 사람을 상담하는 것이 되요.
특히 시간은 소 여물 줄 시간쯤에 태어났다, 사람이 형상이 보일만한 해질녁에 태어났다, 보리밭에 나갈 시간쯤이라고 들었다, 점심먹고 또는 저녁 먹고 난 후에 태어났다, 큰오빠가 학교를 가고 난 후라고 들었다..등등등 정말 생각지도 못할 시간대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아무래도 정확성이 떨어지겠죠.  점심먹는 시간 저녁먹는 시간은 집집마다 다 다르고 몇분 후에 태어났는지를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시가 정확해야 상담해드릴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해지고 또 상담 내용이 좀더 정확하기게 됩니다. 
데이타를 처리할때 제대로된 Input이 들어가야 프로세싱되어 만족할 만한 Output이 나오듯이 상담도 똑같습니다. 태어난 년월일시가 정확해야 상담의 만족도가 올라가요.
정확한 데이타를 주지도 않고 제대로된 결과를 바란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시보정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제 시간도 많이 들여야하고 노력도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도 머리를 많이 써야해서 시보정 하고 나면 너무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고생하며 시보정을 해드려도 그 과정이 내담자께서 너무 비협조적이라 힘들때도 많고 이렇게 고생하며 시보정을 해드려도 서글프게도 고맙다는 말조차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알아두셔야할 사항은 제가 시보정을 아무리 정성들여서 한다고 해도 내담자분께서 태어나실때 제가 옆에 있어서 기록을 한게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보정은 내담자분께서 살아오시는 동안 겪은 일을 바탕으로 내담자분께서 태어났다고 볼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간을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담자분께서 시보정하는데 비협조적이시면 시보정은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분은 시보정 신청하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한국 은행원들 최고입니다.


안녕하세요?
도토리 철학관의 초록도토리입니다.

작년 연말에 호주에 다녀왔습니다.
호주에서 돌아올 때 쯤에는 코로나로 한국을 못 올 수도 있었지만 운이 좋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상담일이 너무 바빠서 쇼핑할 겨를도 없었지만 했어도 큰일날 뻔했죠.
제가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는 중국남방항공사인데 이 항공사는 무료 수화물로 23Kg 2개를 허용해줍니다. 어떠한 항공사도 이코노미석으로는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중국항공사는 전부 표를 취소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아시아나로 표를 구해서 타고 돌아왔지만 아시아나는 23Kg 1개만 허용해 줍니다.
그래서 쇼핑을 했어도 큰일날 뻔했습니다. 다 이리되려고 그랬는지....

여행자 환급제도라는게 있어요.
요즘은 TRS라는 앱으로 쇼핑했던 영수증 정보를 입력한 후에 네모난 바코드를 공항에서 보여주면 간단하게 접수가 끝납니다. 여행자 환급이 정말 간단해졌어요.
게다가 늘 공항에 그 많던 중국인들이 신기하게 다 사라져서 이런 공항 풍경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사실 TRS 입구에 중국인들 줄이 너무 길어서 내 차례를 줄서서 기다리다가는 비행기 놓칠것 같아서 세금환급을 아예 신경을 안썼거든요.
이번에는 정말 아무도 없어서 줄을 안서고 앱에서 출력된 바코드를 접수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0일이 지나도록 환급되지 않았습니다.
큰금액은 아니지만...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들어올게 안들어면 기분이 나쁘죠. ㅎㅎ;
그래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구구절절 ㅎㅎㅎ 기분나쁘지 않게 내 실수일 수도 있으니 확인 좀 해줄래?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써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왔어요. 호주 일처리가 이리 빠를줄이야...이게 뭐라고 감동을 다 받았네요.

게다가 내용도 친절합니다.
TRS에 연락해줘서 고마워 너의 케이스는 이미 지급됐는데 거부됐어. 이는 지급정보의 오류같아. 그러니 너의 정보를 다시 알려줄래?
요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확인을 하다가 놀라운 일을 발견하게 되는데....

진짜 호주 은행원들은 일을 너무너무너무 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일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호주는 은행 계좌를 만들면 우리나라처럼 통장을 주는게 아니라 명함 사이즈보다 좀 큰 어떤 종이 카드를 줍니다.
거기에는 계좌이름과 계좌번호, BSB라는 번호를 볼펜으로 적어서 줘요.
출력해서 주는거 아니고 손글씨로 적어서 줍니다.
이걸 주면서 직원은 절대 이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서도 안되고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서도 안되는 아주아주 중요한 거라고 심각하게 말해줍니다.
그런데 이 직원이 내 BSB 번호가 654-321이면 손글씨로 653-332로 적어놓은 것이죠.
하아.... 본인은 잘못 적어주고 나한테는 이걸 소중히 다루라고 근엄하게 말했던 것이입니다.
참내...내가 그걸 길거리에서 흘리도 다녔어도 아무일 안나겠고만 말이죠...
저는 또 잘 처리한다고 그 카드를 놓고 TRS앱에 정보를 입력했는데 말입니다.
(평상시에는 은행앱을 열고 은행앱에 나오는걸 사용합니다.)
에잇....수성역행 며칠전부터 조심하라더니...

그것도 모른채 60일동안 기다렸던 것이고....하아...
저는 좀 억울합니다 ㅜㅜ 완벽한 내 잘못이 아닌데 호주 TRS측에서는 내가 입력을 잘못했다고 생각했을테니 말이죠.. 아니 내 잘못이라면 그 은행직원을 믿은 죄?? 이런걸 실수할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모니터에 나와있는 숫자..많지도 않은 숫자를 보고도 왜 못적는거니....

그런데 예전 일이 생각났어요. 예전에 회사 그만두고 호주로 여행을 떠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여행자금으로 돈을 여행자 수표로 바꿔서 가서 가자마자 은행으로 가서 계좌를 만들고 입금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내가 정말 놀랐던건 돈을 손으로 세는데 한장한장 옆으로 내려놓으며 센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은행원들에게는 상상도 못할 일이였기에 전 좀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어이없게도 1000불 정도를 누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수정해줬으니 망정이지...그리고 한달 뒤 쯤에 죄송하다고 메일을 보냈는데 잊을만하니까 연락이 와서 더 황당했었습니다.

외국가면 은행원 절대 믿지 말라더니... 그게 뭐 은행뿐이겠냐만은....
정말 외국나가면 한국의 모든 서비스들이 생각납니다.

외국에서 은행 거래하실때는 은행 직원보다 한국인들이 업무를 더 잘할꺼예요. 방심하지 마세요. ㅋ

그리고 저는 왜 이렇게 수역영향을 많이 받는지....에휴...
수성을 많이 사용하는 인간이라 그런가...




현대 점성학 책 추천!


안녕하세요?
도토리 철학관의 초록도토리입니다.

한국에는 몇 없는 현대 점성학 신간이 나왔습니다.
책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니다.
'현대 점성학 101' 책 추천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점성학 매거진


안녕하세요?
도토리 철학관의 초록도토리입니다.

며칠 전에 긴 제목의 메일이 왔습니다.
뭔가하고 보니 FAA에서 분기별로 만드는 잡지였습니다.
매거진은 메일에 pdf파일로 첨부되어 왔어요.
그래서 한번 휘리릭~하고 봤는데 작년에 엄청 크게 났던 산불에 대한 글이 있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작년부터 올초까지 호주에서 연기만 맡고 왔거든요. 진짜 맑은 하늘 맑은 공기 마신 날은 열흘도 안되었던 것 같아요.
눈길 가는 주제라 한번 읽어봤습니다.


어쩜 이리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생각나게 하는 표지인지... 그리스 로마신화 잘 아시는 분들은 점성학 처음 배우실때 좀 수월합니다.

다음은 호주 산불에 관한 글을 캡쳐한 사진과 글 해석입니다. 내용이 너무 재미가 없으니 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크롤을 내리다가 굵은 글씨가 보이면 그 부분을 읽으세요.
"요역하자면" 으로 시작하는 부분인데 그 내용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 나는 점성술사가 아닌 친구로부터 "그래서 점성술은 최근의 대격변적인 산불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호주산 산불은 수세기 동안 대륙의 풍경을 형성해 왔습니다토종 산림 면적의 77% 이상이 유칼립투스 숲이며이 종은 산불 현상에서 번성하기 위해 진화해 왔습니다유칼리 나무는 가뭄영양소가 부족한 토양불이 점점 흔해지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열대우림 조상으로부터 진화했습니다기름기가 풍부한 잎을 가지고 있어 쉽게 타오르기도 하고불에서 살아남고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기도 합니다유칼립종의 대부분은 상록수이며일년 내내 잎을 유지합니다.

'eucalypt'라는 용어는 3개의 속 Angophora , Corymbia , Eucalyptus 속에 약 800종을 포함합니다. 거의 모든 유칼리나무 종은 호주가 원산지입니다.

친구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는 과거에 발표된 일상적인 점성학적 기상 상황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찾았습니다. 이 과거의 연구는 일식 차트와 190111일 오스트레일리아 선언 차트(차트 1)를 사용합니다. 이 과거의 연구에서 얻은 매혹적인 발견은 Saros (일식/월식 순환주기) 일식 시리즈의 시작을 현재의 시리즈와 연결시켰습니다.

일식은 시기와 연관성이 있고,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흐르는 시간의 양은 일식과 함께 몇 시간은 몇 년처럼, 몇 분은 몇 달처럼, 그리고 몇 초는 며칠처럼 사용하여 투영됩니다. 마찬가지로 월식은 몇 시간이 몇 달이고 몇 분이 며칠입니다. 따라서 일식의 효과는 앞으로 투영되는 이러한 시간 단위가 지속될 수 있으며 기존 단위와 겹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식이 문제적인 사건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일식은 한 무리에 속하며 고대에는 이 무리를 Saros 시리즈로 명명했습니다. Saros 시리즈는 18년, 11일, 8시간마다 되풀이됩니다. "Saros"라는 단어는 시간 단위나 주기에 관련된 바빌로니아 단어 'Sar'에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그 단어가 생겨나는 또 다른 근원이 있을 수 있으며, 

 깨끗이 쓸어버린다는 뜻의 그리스어 동사 'Sareion'입니다. 이것은 흥미로운 헬레니즘어이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2019년 1월 6일, 사로스 122, 남쪽 2,  15도 염소자리에서 부분 일식이 위도 67.4N, 경도 153.6E에서 일어났습니다.  부분 이클립스 지속 시간은 2시간 38분 이었습니다. 차트를 시드니(차트 2)로 재배치하면 양자리 3도 에서 화성과 함께  양자리 7도로 상승했습니다.

차트의 어센던트는 즉각적인 환경에 대해 말합니다어센던트와 5도 차이 내에 있는 원소와 행성들은 원형의 가능한 징후를 설명합니다카디날 양자리는 빠르게 덥고 건조하며어센던트에 가까운 양자리에 있는 화성은 이러한 특성들이 극에 달하게 합니다.

재배치 된 차트(시드니)의 MC는 염소자리 7도입니다. 1901년 호주 선언이 있던 날의 차트는 양자리 상승이고 토성이 7도로 10번째 전체 사인에 위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약 14일 뒤인 2019년 1월 21일 입니다이 부분 이클립스는 Saros 134, 토탈 이클립스 사자자리 0(차트 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이번 개기 월식 기간은 1시간 2분입니다. 1901년 호주 선포의 날 차트는 각각 물병자리 2/사자자리 MC/IC를 특징으로 하며 양자리 29도로 상승합니다.

2010년의 연구 가설은 일식 시리즈의 본래 탄생에 대한 맥락과 연결되고 현재의 Sarios 차트에 어떻게 대응 관계가 나타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Saros 122 시리즈는 991417일 남극 근처에서 생성됐습니다. 시드니로 재배치 된 이 차트(차트 4)는 불 사인인 사수자리 16도 상승과 14도 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901 선언한 날 차트에는 천왕성이 14도에 있습니다.
 
201973Saros 127, 북쪽입니다. Total Solar Eclipse 게자리 10, 17.4 S 109.0W Total Eclipse 지속 시간은 3시간 15분입니다. 시드니로 재배치한(차트 4), 이 차트는 쌍둥이 자리 15도 상승, 1901년 쌍둥이 자리 반대편인 천왕성 14Sag에서 명왕성 역행 16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973, Saros 127은 화성이 0도 사자자리, 수성은 3도 사자자리에 있습니다. 화성과 수성은 모두 선언 차트의 사자자리 2IC에 위치해 있습니다.
 
Saros 127 시리즈는 북극 근처에서 9911011일에 태어났습니다. 시드니로 재배치된 이 차트는 물병자리 2도에 토성과 함께 게자리 12도에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14일 후인 2019717, Saros 127이 염소자리 24도에서 Saros 139 부분 월식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드니로 재배치된 이 부분 월식은 사자자리 4, 사자자리 1도 수성 역행,사자자리 9도 화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 태워버렸던 산불 이전에 계절에 맞지 않는 극도의 건조한 열기에 대한 차트의 각도와 함께 카디널 사인, 불사인, 화성, 천왕성 그리고 수성(수성은 바람을 지배한다고 합니다)의 우위 사이에는 중요한 일치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뜨거운 건조한 바람을 나타내는 공기사인을 포함합니다


이렇게 미리 알고 있는 지식으로 무장하면 아마도 2019년 초에 소방 책임자들이 총리에게 제안했던 것처럼 약간의 준비가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이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소요면적 때문에 저는 제공할 수 있는 것에 한정되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이런 글들은 너무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과연 이런 내용이 정말 필요한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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